성령강림 후 열한째 주일을 기다리며 8월 19일(금) 말씀 묵상 | 성령강림 후 열한째 주일을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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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당신께서는 모태에서부터 우리를 지으시고, 온 세계를 향한 예언자로 세우셨습니다. 당신의 손을 내밀어 우리의 연약함을 고쳐 주시고, 우리의 두려움을 물리쳐 주세요.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섬김의 자유를 알게 하시고, 당신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선포하게 해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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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6편 1-6절 | 경외할 자이신 하나님(아삽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1 유다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누구랴. 그 명성, 이스라엘에서 드높다. 2 그의 장막이 살렘에 있고, 그의 거처는 시온에 있다. 3 여기에서 하나님이 불화살을 꺾으시고, 방패와 칼과 전쟁 무기를 꺾으셨다. (셀라) 4 주님의 영광, 그 찬란함, 사냥거리 풍부한 저 산들보다 더 큽니다. 5 마음이 담대한 자들도 그들이 가졌던 것 다 빼앗기고 영원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용감한 군인들도 무덤에서 아무 힘도 못 씁니다. 6 야곱의 하나님, 주님께서 한 번 호령하시면, 병거를 탄 병사나 기마병이 모두 기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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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삽은 레위 지파 성전 성가대원들의 씨족장 가운데 한 사람이었어요. 이 시편에서는 시온 산 위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온 세상에 미치는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해요. 숱한 민족들이 하나님의 도성으로 쳐들어오지만 하나님이 몸소 개입하시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어요. 적들을 물리치는 데에는 하나님께서 말씀만 하셔도 충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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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6장 20-30절 | 예루살렘의 완고함과 그 결과 / 백성을 살피는 자인 예레미야
20 "스바에서 들여 오는 향과 먼 땅에서 가져 오는 향료가,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 너희가 바치는 온갖 번제물도 싫고, 온갖 희생제물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21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이 백성 앞에 걸림돌들을 숨겨 놓아서, 모두 돌에 걸려 넘어지게 하겠다. 아버지와 아들이 다 함께 넘어지고, 이웃과 그 친구가 다 함께 멸망할 것이다." 22 "나 주가 말한다. 한 백성이 북녘 땅에서 오고 있다. 큰 나라가 온다. 저 먼 땅에서 떨치고 일어났다. 23 그들은 활과 창으로 무장하였다. 난폭하고 잔인하다. 그들은 바다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며, 군마를 타고 달려온다. 딸 시온아, 그들은 전열을 갖춘 전사와 같이 너를 치러 온다." 24 "우리는 그 소식을 듣고, 두 팔에 맥이 풀렸습니다. 해산의 진통을 하는 여인처럼 불안하여 괴로워합니다." 25 "너희는 들녘으로 나가지도 말고, 거리에서 돌아다니지도 말아라. 너희의 원수가 칼로 무장하고 있으니, 너희의 사방에 공포가 있을 뿐이다." 26 나의 딸, 나의 백성아, 너는 굵은 베 옷을 허리에 두르고, 잿더미 속에서 뒹굴어라. 외아들을 잃은 어머니처럼 통곡하고, 슬피 울부짖어라. 멸망시키는 자가 갑자기 우리를 덮쳐 올 것이다. 27 "예레미야야, 내 백성을 시험해 보아라. 금속을 시험하듯 시험해서 도대체 그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밝혀 보아라. 28 그들은 모두 반항하는 자들이다. 모함이나 하고 돌아다니며 마음이 완악하기가 놋쇠나 무쇠와 같다. 모두 속속들이 썩은 자들이다. 29 풀무질을 세게 하면, 불이 뜨거워져서 그 뜨거운 불 속에서 납이 녹으련만, 불순물도 없어지지 않으니, 금속을 단련하는 일이 헛수고가 되고 만다. 그들의 죄악이 도무지 제거되지 않는다. 30 이제 그들은, 불순물을 제거할 수 없는 '내버린 은'일 뿐이다. 나 주가 그들을 내버렸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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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예배나 헌금으로 대신할 수 없어요. 북방에서 적군이 더욱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되고 있어요. 그 가운데서 예언자의 임무가 드러나게 되는데, 곧 자기 백성을 살피고 평가하는 거예요. 놋쇠나 무쇠는 무정하고 고집스럽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으며, 내버린 은은 은처럼 반짝하기만 하지 값은 덜 나가거나 아예 없는 금속을 가리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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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7장 1-9절 | 데살로니가에서
1 바울 일행은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거쳐서, 데살로니가에 이르렀다. 거기에는, 유대 사람의 회당이 있었다. 2 바울은 자기 관례대로 회당으로 그들을 찾아가서, 세 안식일에 걸쳐 성경을 가지고 그들과 토론하였다. 3 그는,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고난을 당하시고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해석하고 증명하면서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고 있는 예수가 바로 그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 그들 가운데 몇몇 사람이 승복하여 바울과 실라를 따르고, 또 많은 경건한 그리스 사람들과 적지 않은 귀부인들이 그렇게 하였다. 5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시기하여, 거리의 불량배들을 끌어 모아다가 패거리를 지어서 시내에 소요를 일으키고 야손의 집을 습격하였다. 그리고 바울 일행을 끌어다가 군중 앞에 세우려고 찾았다. 6 그러나 그들을 찾지 못하고, 야손과 신도 몇 사람을 시청 관원들에게 끌고 가서, 큰 소리로 외쳤다. "세상을 소란하게 한 그 사람들이 여기에도 나타났습니다. 7 그런데 야손이 그들을 영접하였습니다. 그 사람들은 모두 예수라는 또 다른 왕이 있다고 말하면서, 황제의 명령을 거슬러 행동을 합니다." 8 군중과 시청 관원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였다. 9 그러나 시청 관원들은 야손과 그 밖의 사람들에게서 보석금을 받고 놓아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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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는 마케도니아 주의 수도이며 로마 총독이 있는 곳이었어요. 이 도시에는 큰 유대인 공동체가 있었는데, 바울은 회당에서 선포하기 시작했어요. 본토 주민들(헬라인) 중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복음에 마음의 문을 연 사람들이었어요. 야손은 그리스도교 믿음을 가지게 되어 선교사들을 자기 집에 유숙시켰어요. 그러나 야손, 그리고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은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선동을 지원한다는 죄목으로 고발 당했어요. 예수를 정치적인 메시야로 주장한다는 고발을 당한 거예요. 로마는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지만,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인들에게 악의를 품게 만드는 데에는 언제나 적절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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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건 다양한 위기를 겪어요. 예배나 헌금을 통해 자신의 신앙이 바로 서 있다는 내부적 위기도 있고, 우리의 신앙을 위협하거나 어리석다고 여기는 사람들로 인한 외부적 위기도 있어요. 신앙을 가진다는 이유로 인해서 발생하는 이와 같은 문제는 불가피한 일이에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 삶이 진리라고 생각하고 이 길이 옳다고 믿는 걸요. 그러니 부단히 우리의 마음을 살피며 오늘도 영원한 것들을 붙들었으면 좋겠어요. 우리에게는 최후의 승리가 약속되어 있잖아요. 우리를 지배하고 어렵게 하는 모든 것들은 아무런 힘도 없어요.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면 끝나는 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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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둠 기도
“강하신 주님, 당신을 따르고 믿으며 나아가는 삶 가운데 다양한 어려움과 위기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이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묵묵히 주님의 길을 향해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최후 승리가 약속되어 있음을 굳게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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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오(Theo) caminodeseoul@gmail.com 010-2839-08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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