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후 열째 주일을 돌아보며 8월 15일(월) 말씀 묵상 | 성령강림 후 열째 주일을 돌아보며 |
|
|
시작 기도
“영원한 심판자이신 하나님, 당신께서는 정의를 사랑하시며 강압을 미워하십니다. 당신께서는 평화를 찾는 이들에게 평화를 주시고, 폭력의 분노를 정죄하십니다. 우리에게 용기를 주셔서, 피 흘림과 탐욕의 희생자들 편에 설 수 있게 해 주시고, 당신의 종과 예언자들과 함께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 볼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
|
시편 74편 1-23절 | 더럽혀진 성소 앞에서 호소함(아삽의 마스길)
1 하나님, 어찌하여 우리를 이렇게 오랫동안 버리십니까? 어찌하여 주님의 목장에 있는 양 떼에게서 진노를 거두지 않으십니까? 2 먼 옛날, 주님께서 친히 값주고 사신 주님의 백성을 기억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친히 속량하셔서 주님의 것으로 삼으신 이 지파를 기억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거처로 삼으신 시온 산을 기억해 주십시오. 3 원수들이 주님의 성소를 이렇게 훼손하였으니, 영원히 페허가 된 이곳으로 주님의 발걸음을 옮겨놓아 주십시오. 4 주님의 대적들이 주님의 집회 장소 한가운데로 들어와서 승전가를 부르며, 승리의 표로 깃대를 세웠습니다. 5 그들은 나무를 도끼로 마구 찍어 내는 밀림의 벌목꾼과 같았습니다. 6 그들은 도끼와 쇠망치로 성소의 모든 장식품들을 찍어서, 산산조각을 내었습니다. 7 주님의 성소에 불을 질러 땅에 뒤엎고, 주님의 이름을 모시는 곳을 더럽혔습니다. 8 그들은 "씨도 남기지 말고 전부 없애 버리자" 하고 마음 먹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을 만나 뵙는 장소를 모두 불살라 버렸습니다. 9 우리에게는 어떤 징표도 더 이상 보이지 않고, 예언자도 더 이상 없으므로, 우리 가운데서 아무도 이 일이 얼마나 오래 갈지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10 하나님, 우리를 모욕하는 저 대적자를 언제까지 그대로 두시렵니까? 주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저 원수를 언제까지 그대로 두시렵니까? 11 어찌하여 주님께서 주님의 손, 곧 오른손을 거두십니까? 주님의 품에서 빼시고, 그들을 멸하십시오. 12 하나님은 옛적부터 나의 왕이시며, 이 땅에서 구원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13 주님께서는, 주님의 능력으로 바다를 가르시고, 물에 있는 타닌들의 머리를 깨뜨려 부수셨으며, 14 리워야단의 머리를 짓부수셔서 사막에 사는 짐승들에게 먹이로 주셨으며, 15 샘을 터뜨리셔서 개울을 만드시는가 하면, 유유히 흐르는 강을 메마르게 하셨습니다. 16 낮도 주님의 것이요, 밤도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 달과 해를 제자리에 두셨습니다. 17 주님께서 땅의 모든 경계를 정하시고, 여름과 겨울도 만드셨습니다. 18 주님, 원수가 주님을 비난하고, 어리석은 백성이 주님의 이름을 모욕하였습니다. 이 일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19 주님께서 멧비둘기 같은 주님의 백성의 목숨을 들짐승에게 내주지 마시고, 가련한 백성의 생명을 영원히 잊어버리지 마십시오. 20 땅의 그늘진 곳마다, 구석구석, 폭력배의 소굴입니다. 주님께서 세워 주신 언약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21 억눌린 자가 수치를 당하고 물러가지 않게 해주십시오. 가련하고 가난한 사람이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게 해주십시오. 22 하나님, 일어나십시오. 주님의 소송을 이기십시오. 날마다 주님을 모욕하는 어리석은 자들을 버려두지 마십시오. 23 주님께 항거해서 일어서는 자들의 소란한 소리가 끊임없이 높아만 가니, 주님의 대적자들의 저 소리를 부디 잊지 마십시오. |
|
|
아삽은 레위 지파 성전 성가대원들의 씨족장 가운데 한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마스길은 교훈을 의미해요. 이 탄원시의 배경은 주전 587년에 바벨론 사람들에 의해 예루살렘이 점령된 사건이에요. 이 탄원시에서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자기들이 빠지게 된 어려운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질문해요. 그러한 질문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마치 힘이 없는 분이신 것처럼 모든 일에 침묵하고 계세요. 12-17절에서는 어떤 찬양인도자 같은 사람이 찬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이 노래에서 그는 세계 창조의 맨 처음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있어요. 하나님 백성의 수치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께도 관계된다고 볼 수 있어요. 하나님의 명예가 위험에 처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실 거예요. |
|
|
이사야 5장 8-23절 | 죄 짓는 권력자들에게 화 있을진저!
8 너희가, 더 차지할 곳이 없을 때까지, 집에 집을 더하고, 밭에 밭을 늘려 나가, 땅 한가운데서 홀로 살려고 하였으니, 너희에게 재앙이 닥친다! 9 만군의 주님께서 나의 귀에다 말씀하셨다. "많은 집들이 반드시 황폐해지고, 아무리 크고 좋은 집들이라도 텅 빈 흉가가 되어서, 사람 하나 거기에 살지 않을 것이다. 10 또한 열흘 갈이 포도원이 포도주 한 바트밖에 내지 못하며, 한 호멜의 씨가 겨우 한 에바밖에 내지 못할 것이다." 11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독한 술을 찾는 사람과, 밤이 늦도록 포도주에 얼이 빠져 있는 사람에게, 재앙이 닥친다! 12 그들이, 연회에는 수금과 거문고와 소구와 피리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주님께서 하시는 일에는 관심이 없고, 주님께서 손수 이루시는 일도 거들떠보지를 않는다. 13 "그러므로 나의 백성은 지식이 없어서 포로가 될 것이요, 귀족은 굶주리고 평민은 갈증으로 목이 탈 것이다."14 그러므로 스올이 입맛을 크게 다시면서, 그 입을 한없이 벌리니, 그들의 영화와 법석거림과 떠드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가, 다 그 곳으로 빠져 들어갈 것이다. 15 그래서 천한 사람도 굴욕을 당하고 귀한 사람도 비천해지며, 눈을 치켜 뜨고 한껏 거만을 부리던 자들도 기가 꺾일 것이다. 16 그러나 만군의 주님께서는 공평하셔서 높임을 받으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로우셔서 거룩하신 분으로 기림을 받으실 것이다. 17 그 때에 어린 양들이 그 폐허에서 마치 초장에서처럼 풀을 뜯을 것이며, 낯선 사람들이, 망한 부자들의 밭에서 그 산물을 먹을 것이다. 18 거짓으로 끈을 만들어 악을 잡아당기며, 수레의 줄을 당기듯이 죄를 끌어당기는 자들에게 재앙이 닥친다! 19 기껏 한다는 말이 "하나님더러 서두르시라고 하여라. 그분이 하고자 하시는 일을 빨리 하시라고 하여라. 그래야 우리가 볼 게 아니냐. 계획을 빨리 이루시라고 하여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서 세우신 계획이 빨리 이루어져야 우리가 그것을 알 게 아니냐!" 하는구나. 20 악한 것을 선하다고 하고 선한 것을 악하다고 하는 자들, 어둠을 빛이라고 하고 빛을 어둠이라고 하며, 쓴 것을 달다고 하고 단 것을 쓰다고 하는 자들에게, 재앙이 닥친다! 21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슬기롭다 하는 그들에게, 재앙이 닥친다! 22 포도주쯤은 말로 마시고, 온갖 독한 술을 섞어 마시고도 끄떡도 하지 않는 자들에게, 재앙이 닥친다! 23 그들은 뇌물을 받고 악인을 의롭다고 하며, 의인의 정당한 권리를 빼앗는구나. |
|
|
본래 토지는 팔지 못하도록 율법에서 분명하게 금지되어 있어요. 권력자들은 흉작이 들었을 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악용하여 자유민인 농부들이 자기에게 의존하게 만들었어요. 연회를 베풀고 즐기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보지 못해요. 그리고 대적자들은 에언자의 경고를 웃음거리로 삼고 있어요. 히브리 사상에 따르면 선과 악은 윤리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원 및 멸망, 행복 및 불행과 관련이 있어요. |
|
|
요한1서 4장 1-6절 | 진리의 영과 거짓의 영
1 사랑하는 여러분, 어느 영이든지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에게서 났는가를 시험하여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가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2 여러분은 하나님의 영을 이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음을 시인하는 영은 다 하나님에게서 난 영입니다. 3 그러나 예수를 시인하지 않는 영은 다 하나님에게서 나지 않은 영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적대자의 영입니다. 여러분은 그 영이 올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영이 세상에 벌써 와 있습니다. 4 자녀 된 이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며, 여러분은 그 거짓 예언자들을 이겼습니다. 여러분 안에 계신 분이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5 그들은 세상에서 났습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하고, 세상은 그들의 말을 듣습니다. 6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났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에게서 나지 아니한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합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알아봅니다. |
|
|
진리를 따른 이들은 거짓의 영을 이겼어요. 이들은 하나님의 영이 자신 안에서 작용하게 했어요. 그래서 그들은 마귀를 이긴 거예요. 여기서 마귀는 세상의 본질을 의미해요. 그렇기에 누군가 세상의 비위에 맞추는 건 마귀의 세력권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어요. |
|
|
말씀 묵상
제 이익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해요. 그렇게 자기 욕망에 충실한 인생은 마치 브레이크 없는 수레바퀴처럼 끊임없이 제 욕망에 충실한 삶을 살도록 만들어요. 그러나 그 가운데서 자기 욕망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 계세요. 바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예요. 주님께서는 이미 세상을 이기셨어요. 우리는 마귀의 편이 아니라 주님의 편에서 오늘을 살아내요. 우리 안에 계신 주님께서 우리를 이끄셔서 주님의 편으로 살게 하실 거예요. |
|
|
거둠 기도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 당신께서 마귀에게서 궁극적인 승리를 이루신 것처럼, 우리도 날마다 자기 욕망을 좇고자 하는 삶을 거슬러 승리를 노래하기 원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그릇된 욕망을 소멸하여 주시고, 당신을 향한 지향을 새롭게 하여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
|
떼오(Theo) caminodeseoul@gmail.com 010-2839-0889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