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후 열째 주일을 기다리며 8월 11일(목) 말씀 묵상 | 성령강림 후 열째 주일을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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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부터 하자고요🙏🏻
“영원한 심판자이신 하나님, 당신께서는 정의를 사랑하시며 강압을 미워하십니다. 당신께서는 평화를 찾는 이들에게 평화를 주시고, 폭력의 분노를 정죄하십니다. 우리에게 용기를 주셔서, 피 흘림과 탐욕의 희생자들 편에 설 수 있게 해 주시고, 당신의 종과 예언자들과 함께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 볼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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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0편 1-2절, 8-19절 | 파괴된 '하나님의 포도나무'를 위한 기도(아삽의 시, 인도자를 따라 소산님에둣에 맞춘 노래)
1 아,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주님, 요셉을 양 떼처럼 인도하시는 주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그룹 위에 앉으신 주님, 빛으로 나타나 주십시오. 2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므낫세 앞에서 주님의 능력을 떨쳐 주십시오. 우리를 도우러 와 주십시오. … 8 주님께서는 이집트에서 포도나무 한 그루를 뽑아 오셔서, 뭇 나라를 몰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습니다. 9 땅을 가꾸시고 그 나무의 뿌리를 내리게 하시더니, 그 나무가 온 땅을 채웠습니다. 10 산들이 그 포도나무 그늘에 덮이고, 울창한 백향목도 그 가지로 뒤덮였습니다. 11 그 가지는 지중해에까지 뻗고, 새 순은 유프라테스 강에까지 뻗었습니다. 12 그런데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그 울타리를 부수시고 길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 열매를 따먹게 하십니까? 13 멧돼지들이 숲에서 나와서 마구 먹고, 들짐승들이 그것을 먹어 치우게 하십니까? 14 만군의 하나님, 우리에게 돌아오십시오. 하늘에서 내려다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보살펴 주십시오. 15 주님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이 줄기와 주님께서 몸소 굳세게 키우신 햇가지를 보살펴 주십시오. 16 주님의 포도나무는 불타고 꺾이고 있습니다. 주님의 분노로 그들은 멸망해 갑니다. 17 주님의 오른쪽에 있는 사람, 주님께서 몸소 굳게 잡아 주신 인자 위에, 주님의 손을 얹어 주십시오. 18 그리하면 우리가 주님을 떠나지 않을 것이니, 주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도록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십시오. 19 만군의 하나님,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우리가 구원을 받도록,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나타내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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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에 나오는 아삽은 레위 지파 성전 성가대원들의 족장 가운데 한 사람이에요. 소산님에둣은 '증거의 백합들'이란 뜻인데, 어떤 곡조를 의미하는 것처럼 보여요. 이 시편은 한 예루살렘 사람이 적들에게 위협받는 북쪽 지파들을 위해 유다 백성과 함께 기도하는 것처럼 보여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백향목과 같이 큰 나무들을 하나님이 심으셨다고 생각했어요. 포도나무와 포도밭은 이스라엘에게 자주 쓰이는 상징이고요. 15절에서 가지로 옮긴 히브리어는 원래 '아들'을 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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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장 5-11절 | 모든 민족들을 위한 평화의 질서 / 여호와의 날에는 높은 것이 모두 낮아진다
5 오너라, 야곱 족속아! 주님의 빛 가운데서 걸어가자! 6 주님, 주님께서는 주님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습니다. 그들에게는 동방의 미신이 가득합니다. 그들은 블레셋 사람들처럼 점을 치며, 이방 사람의 자손과 손을 잡고 언약을 맺었습니다. 7 그들의 땅에는 은과 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들의 땅에는 군마가 가득하고, 병거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8 그들의 땅에는 우상들로 꽉 차 있고, 그들은 제 손으로 만든 것과 제 손가락으로 만든 것에게 꿇어 엎드립니다. 9 이처럼 사람들이 천박해졌고 백성이 비굴해졌습니다. 그러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십시오. 10 너희는 바위 틈으로 들어가고, 티끌 속에 숨어서, 주님의 그 두렵고 찬란한 영광 앞에서 피하여라. 11 그 날에 인간의 거만한 눈초리가 풀이 죽고, 사람의 거드름이 꺾이고, 오직 주님만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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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빛 안에서, 달리 말하자면 그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 생명을 보존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라는 요청을 받아요. 왜냐하면 그 당시 유다는 외국인들을 따라서 온갖 가증한 풍속과 악습에 물들어 있었어요. 백성들은 우상 숭배를 행했고 권력자들은 무기와 동맹 관계에 의존하는 정책을 추진했으며, 부유한 이들은 스스로를 뽐내며 안전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상황을 보면서 예언자는 다가 올 심판을 선포해요. 10절의 말은 빈정대는 말로 이해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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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0장 26-31절 | 소망의 신앙고백
26 우리가 진리에 대한 지식을 얻은 뒤에도 짐짓 죄를 짓고 있으면, 속죄의 제사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습니다. 27 남아 있다고 예상할 수 있는 것은 무서운 심판과 반역자들을 삼킬 맹렬한 불뿐입니다. 28 모세의 율법을 어긴 사람도 두세 증인의 증언이 있으면 가차없이 사형을 받는데, 29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해 준 언약의 피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모욕한 사람은, 얼마나 더 무서운 벌을 받아야 하겠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30 "원수를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 주겠다" 하고 말씀하시고, 또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실 것이다" 하신 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징벌하시는 손에 떨어지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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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에 대한 지식'은 세례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하게 된 내용을 이르는 말이에요. '짐짓 죄를 짓는다'는 말은 일회적 탈선이나 실수가 아니라, 세례에서의 고백으로부터, 그리스도로부터, 그리스도를 통한 모든 은혜로부터 의식적으로 떠나는 것을 의미해요. 즉 이는 믿음으로부터의 타락을 의미해요. 이러한 타락은 나태와 무관심에서 비롯되며 교회에 모이기를 기피하면서 발생해요. 하나님의 자비가 크면 클수록 그 자비를 대하는 우리의 책임도 그만큼 더 무거워 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가 단번에 드린 희생은 타락의 죄를 포함해요. 그래서 고대교회는 두 번째 회개의 가능성을 늘 포함시켰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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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들이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온갖 못된 짓들을 저지르는 이들에 대한 심판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어요. 왜냐하면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기 때문이에요. 그 가운데 자신을 살피며 하나님께 회복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 건 정직한 신앙의 행위예요.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정직함을 결코 무시하지 않으시고 회복시켜 주실 거예요.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가 받은 세례를 상기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기 때문에, 이제 우리의 운명은 그분께서 대신 지세요. 그렇기에 날마다 우리가 세례받은 사람임을 기억하며, 그 토대 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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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마무리 하자고요🙏🏻
"우리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 무서운 줄 알고 자신을 부단히 살피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께 꾸며진 모습이 아니라 늘 진실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우리가 받은 세례가 우리 삶의 때에 언제나 함께 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예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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