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2022. 7. 25.

🏀정말 좋아합니다.

쫄보를 벗어날 수 없는 운명

사실 S는 사실 걱정이 많았습니다. 주기도 톺아보기 첫 강의를 앞두고 '과연 얼마나 참여할까?'하는 걱정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지인들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홍보를 했어요. 그! 런! 데! 그의 기대보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강의를 들었답니다. 평균 참여 인원은 14명 정도고요. 최대 참여 인원은 22명이었고요. 업로드 후에 본 사람도 2명이나 된답니다. S는 산수가 좀 딸려서 제가 통계를 내 본 결과예요. 그렇게 걱정하던 S도 통계를 듣고 나서 흡족한 미소를 지었답니다.

"솔직히 좋아해."

사실 S는 이전에 일하던 곳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겁나 했어요. 사순절이나 대림절 때는 매일 하기도 했고요. 아니나 다를까. 조금씩 적응하는 것 같더니, 나중에는 신났을 때 나오는 특유의 톤도 들을 수 있었어요. 보면서 "아 역시 저 인간은 방송 체질이구나!" 싶었고요. 자기도 그러더라고요. 방송하는 거 솔직히 좋아한다고요.

당분간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한대요!

다들 문자 받으셨죠? 문자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조사해 보았어요. 의견을 주신 세 분 모두 수요일 9시 30분과 목요일 10시가 좋다고 해주셨어요. 저희 입장에서는 수요일 9시 30분이 더 좋으니 '주기도 톺아보기 2: 우리 아버지, 하늘에 계신'은 수요일 9시 30분부터 시작하도록 할게요. 강의는 정시에 시작할 거고, 10분 먼저 켠 후에 수다 좀 떨고 기다리는 시간을 가지고 있을게요. 잊지 마세요! 수요일 9시 20분!

그리고 얼굴도 나옵니다.

지난 방송을 저희가 피드백하면서 한 가지 아쉬움이 남았어요. 음성이 구리고, 화면이 끊기는 건데요. 말씀 드렸듯이 맥북이 구형이라 그런 식으로 다양한 소스를 사용하는 걸 부담스러워 해요. 그래서 이번 강의 때는 미리 강의안을 보내 드리고 (혹은 중간에 다운 받으실 수 있도록 링크를 올려 두고) 더 좋은 음질과(오예) S의 얼굴을 보면서(오노) 강의를 진행해 보려고 해요. 아마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더 좋을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