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후 일곱째 주일을 돌아보며 7월 25일(월) 말씀 묵상 | 성령강림 후 일곱째 주일을 돌아보며 |
기도부터 하자고요🙏🏻
“살아계신 하나님, 당신께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셔서 우리의 존재를 충만하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고 우리가 희망을 놓지 않을 수 있는 끈기를 허락해 주세요. 그래서 우리가 당신의 뜻과 길을 구하며, 사랑과 진실이 우리 안에서 만나 폭력과 불의에 대항할 수 있도록 성령의 능력을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시편 44편 1-26절 |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는가?(고라 자손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하나님, 우리는 두 귀로 들었습니다. 그 옛날 우리 조상이 살던 그 때에, 하나님께서 하신 그 일들을, 우리의 조상이 우리에게 낱낱이 일러주었습니다. 2 하나님께서 뭇 나라들을 손수 몰아내시고, 우리 조상을 이 땅에 뿌리 박게 하셨습니다. 뭇 민족을 재앙으로 치시고, 우리 조상을 번창하게 하셨습니다. 3 우리 조상이 이 땅을 차지한 것은 그들의 칼로 차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상이 얻은 승리도 그들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오른손과 오른팔과 하나님의 빛나는 얼굴이 이루어 주셨으니, 참으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4 주님이야말로 나의 왕, 나의 하나님. 야곱에게 승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5 주님의 능력으로 우리는 우리의 적을 쳐부수었으며, 우리를 공격하여 오는 자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짓밟았습니다. 6 내가 의지한 것은 내 활이 아닙니다. 나에게 승리를 안겨 준 것은 내 칼이 아닙니다. 7 오직 주님만이 우리로 하여금 적에게서 승리를 얻게 하셨으며,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셨기에, 8 우리는 언제나 우리 하나님만 자랑합니다. 주님의 이름만 끊임없이 찬양하렵니다. (셀라) 9 그러나 이제는 주님께서 우리를 버려, 치욕을 당하게 하시며, 우리 군대와 함께 출전하지 않으셨습니다. 10 주님께서 우리를 적에게서 밀려나게 하시니,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이 마음껏 우리를 약탈하였습니다. 11 주님께서 우리를 잡아먹힐 양처럼 그들에게 넘겨 주시고, 여러 나라에 흩으셨습니다. 12 주님께서 주님의 백성을 헐값으로 파시니, 그들을 팔아 이익을 얻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13 주님께서 우리를 이웃의 조롱거리로 만드시고, 주위 사람들의 조롱거리와 웃음거리로 만드십니다. 14 주님께서 우리를 여러 나라의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시고, 여러 민족의 조소거리가 되게 하십니다. 15 내가 받은 치욕이 온종일 나를 따라다니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조차 없습니다. 16 이것은 나를 조롱하는 자와 모독하는 자의 독한 욕설과 나의 원수와 복수자의 무서운 눈길 때문입니다. 17 우리는 주님을 잊지 않았고, 주님의 언약을 깨뜨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닥쳤습니다. 18 우리가 마음으로 주님을 배반한 적이 없고, 우리의 발이 주님의 길에서 벗어난 적도 없습니다. 19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를 승냥이의 소굴에다 밀어 넣으시고, 깊고 깊은 어둠으로 덮으셨습니다. 20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었거나, 우리의 두 손을 다른 신을 향하여 펴 들고서 기도를 드렸다면, 21 마음의 비밀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어찌 이런 일을 찾아내지 못하셨겠습니까? 22 우리가 날마다 죽임을 당하며, 잡아먹힐 양과 같은 처지가 된 것은, 주님 때문입니다. 23 주님, 깨어나십시오. 어찌하여 주무시고 계십니까? 깨어나셔서, 영원히 나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24 어찌하여 얼굴을 돌리십니까? 우리가 고난과 억압을 당하고 있음을, 어찌하여 잊으십니까? 25 아, 우리는 흙 속에 파묻혀 있고, 우리의 몸은 내동댕이쳐졌습니다. 26 일어나십시오. 우리를 어서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여 주십시오. |
앞서 말씀 드렸듯이 고라 자손은 성전의 성가대원이에요. 마스길은 교훈을 의미하고요. 시인은 지난 날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회상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런 회상을 통해 현재의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도와주실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터져 나오고 있어요. 그러나 이내 한 때는 그렇게 자기 백성을 위하셨던 하나님께서 지금은 다른 민족이 조롱하는 노래가 나올 만큼 실패한 자로 만드셨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어요.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하게 응답하며 살아 왔다고 스스로 이해하고 있어요. 그래서 자신들의 어려움을 박해라고 이해하고 있어요. |
호세아 2장 14절 - 3장 5절 |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이스라엘의 불신실함을 이겨낸다 / 하나님이 인내로써 자기 백성을 되찾으시리라
14 "그러므로 이제 내가 그를 꾀어서, 빈 들로 데리고 가겠다. 거기에서 내가 그를 다정한 말로 달래 주겠다. 15 그런 다음에, 내가 거기에서 포도원을 그에게 되돌려 주고, 아골 평원이 희망의 문이 되게 하면, 그는 젊을 때처럼, 이집트 땅에서 올라올 때처럼, 거기에서 나를 기쁘게 대할 것이다. 16 그 날에 너는 나를 '나의 남편'이라고 부르고, 다시는 '나의 주인'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17 그 때에 나는 그의 입에서 바알 신들의 이름을 모두 없애고, 바알 신들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 18 그 날에는 내가 이스라엘 백성을 생각하고,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벌레와 언약을 맺고, 활과 칼을 꺾어버리며 땅에서 전쟁을 없애어, 이스라엘 백성이 마음 놓고 살 수 있게 하겠다. 19 그 때에 내가 너를 영원히 아내로 맞아들이고, 너에게 정의와 공평으로 대하고, 너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긍휼을 보여 주고, 너를 아내로 삼겠다. 20 내가 너에게 성실한 마음으로 너와 결혼하겠다. 그러면 너는 나 주를 바로 알 것이다. 21 그 날에 내가 응답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나는 하늘에 응답하고, 하늘은 땅에 응답하고, 22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올리브 기름에 응답하고, 이 먹거리들은 이스르엘에 응답할 것이다. 23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을 이 땅에 심어서 나의 백성으로 키우고, 로루하마를 사랑하여 루하마가 되게 할 것이다. 로암미에게 '이제 너는 암미다!' 하고 내가 말하면, 그가 나에게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1 주님께서 나에게 또 말씀하셨다. "너는 다시 가서, 다른 남자의 사랑을 받고 음녀가 된 그 여인을 사랑하여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들에게로 돌아가서 건포도를 넣은 빵을 좋아하더라도, 나 주가 그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너도 그 여인을 사랑하여라!" 2 그래서 나는 은 열다섯 세겔과 보리 한 호멜 반을 가지고 가서, 그 여인을 사서 데리고 왔다. 3 나는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많은 날을 나와 함께 살면서, 창녀가 되지도 말고,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지도 말고, 나를 기다리시오. 그 동안 나도 당신을 기다리겠소." 4 이스라엘 자손도 많은 날을 이렇게 왕도 통치자도 없이, 희생제물도 돌기둥도 없이, 에봇도 드라빔도 없이 살 것이다. 5 그런 다음에야 이스라엘 자손이 돌이켜서, 주 그들의 하나님을 찾으며, 그들의 왕 다윗을 찾을 것이다. 마지막 날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떨면서 주님 앞에 나아가,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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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자기 백성의 사랑을 구하세요. 아골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 올 때 죄를 저지른 탓으로 싸움에서 진 곳 중에 하나인데, 다시 이 땅으로 들어 올 때 그 저주의 장소가 새로운 소망의 문이 될 거예요.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사랑과 순종이 있다면, 얼마든지 자기 백성을 외적인 위협에서 지키실 수 있는 분이에요. 혼인 비유는 하나님이 이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나타내는 비유예요. 하나님의 사랑은 구원을 베푸시는 활동으로 공의와 정의를 세우시는 것으로 드러나요. 그래서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이 마음을 알게 될 거예요. 건포도 과자를 먹는 건 바알 종교 의식에 속한 것으로 보여요. 모든 것을 빼앗아 버리시는 조치는 타락한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사랑에 응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됐어요. |
골로새서 2장 16절 - 3장 1절 |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 / 옛 사람과 새 사람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일이나 명절이나 초승달 축제나 안식일 문제로, 아무도 여러분을 심판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17 이런 것은 장차 올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요, 그 실체는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18 아무도 겸손과 천사 숭배를 주장하면서 여러분을 비방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런 자는 자기가 본 환상에 도취되어 있고, 육신의 생각으로 터무니없이 교만을 부립니다. 19 그는 머리에 붙어 있지 않습니다. 온 몸은 머리이신 그리스도로부터 각 마디와 힘줄을 통하여 영양을 공급받고, 서로 연결되어서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대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20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서 세상의 유치한 원리에서 떠났는데, 어찌하여 아직도 이 세상에 속하여 사는 것과 같이 규정에 얽매여 있습니까? 21 "붙잡지도 말아라. 맛보지도 말아라. 건드리지도 말아라" 하니, 웬 말입니까? 22 이런 것들은 다 한때에 쓰다가 없어지는 것으로서, 사람의 규정과 교훈을 따른 것입니다. 23 이런 것들은, 꾸며낸 경건과 겸손과 몸을 학대하는 데는 지혜를 나타내 보이지만, 육체의 욕망을 억제하는 데는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1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심을 받았으면,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
다양한 환상에 대한 정보들은 그 당시 종교적 비밀 단체에 가입할 때 제공되었어요. 16절에 제시한 규정들은 대부분 옛 전통에서 비롯된 거예요. 이것들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가늠할 수 있게 해 줘요. 그러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며 그분의 말씀과 삶은 곧 하나님의 뜻이에요. 그래서 그리스도를 보는 것은 단순한 가늠이 아니라 직시예요. 그분은 교회를 돌보시는 분이시기에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꼭 붙어 있어야 해요. |
이 말씀들이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지난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 하셨다는 사실은 우리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을 기대할 수 있는 토대가 돼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서,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으로 인해서 우리의 절망은 하나님을 향한 소망으로 바뀌게 될 거예요. 우리는 십자가에 달려 모든 이들을 끌어 안으신 그리스도를 보면, 부활하셔서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의 가능성을 선사하신 그리스도를 보면 하나님의 본질과 뜻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 수 있어요. |
기도로 마무리 하자고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당신의 사랑과 신실함으로 오늘을 살아갑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분께서 선사하신 은총과 사랑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우리의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떼오(Theo) caminodeseoul@gmail.com 010-2839-08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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