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후 여섯째 주일을 기다리며 7월 15일(금) 말씀 묵상 | 성령강림 후 여섯째 주일을 기다리며 |
기도부터 하자고요🙏🏻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 당신께서는 완전히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당신의 아들 안에서 우리가 무력한 사람과 궁핍한 사람들, 우리가 무시하거나 억압해 온 사람들, 우리가 적이라고 여겨 온 사람들과 화해하게 해 주세요. 그래서 우리가 당신의 사랑의 손으로 모든 사람을 섬기게 하시고, 우리의 자비로운 돌봄이 필요한 이들의 곁에 함께 하게 해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시편 52편 1-9절 | 포악한 자에게 시달리는 사람을 위로하는 시(다윗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에돔인 도엑이 사울에게 이르러 다윗이 아히멜렉의 집에 왔다고 그에게 말하던 때에)
1 오, 용사여, 너는 어찌하여 악한 일을 자랑하느냐? 너는 어찌하여 경건한 사람에게 저지른 악한 일을 쉬임 없이 자랑하느냐? 2 너, 속임수의 명수야, 너의 혀는 날카로운 칼날처럼, 해로운 일만 꾸미는구나. 3 너는 착한 일보다 악한 일을 더 즐기고, 옳은 말보다 거짓말을 더 사랑하는구나. (셀라) 4 너, 간사한 인간아, 너는 남을 해치는 말이라면, 무슨 말이든지 좋아하는구나. 5 하나님께서 너를 넘어뜨리고, 영원히 없애 버리실 것이다. 너를 장막에서 끌어내어 갈기갈기 찢어서, 사람 사는 땅에서 영원히 뿌리 뽑아 버리실 것이다. (셀라) 6 의인이 그 꼴을 보고,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비웃으며 이르기를 7 "저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의 피난처로 삼지 않고, 제가 가진 많은 재산만을 의지하며, 자기의 폭력으로 힘을 쓰던 자다" 할 것이다. 8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서 자라는 푸른 잎이 무성한 올리브 나무처럼, 언제나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만을 의지하련다. 9 주님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며, 주님을 영원히 찬양하렵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들 앞에서, 선하신 주님의 이름을 우러러 기리렵니다. |
표제에서 마스길은 교훈을 의미하고, 도엑은 삼상 21:7과 22:9-10에 등장하는 인물로 이 시편에서 말하는 바와 다르게 묘사되고 있어요. 시인은 예언자적인 문체로 부유하고 힘센 적을 비판하고 있어요.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 안에서 자신의 안전을 신뢰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고 있어요.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기 사람들을 위해 나서시는 분이며,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 주시는 분이라고 믿고 있어요. |
아모스 5장 18-27절 | 여호와의 날은 심판의 날이다 / 형식적인 예배는 아무런 효력도 없다
18 너희는 망한다! 주님의 날이 오기를 바라는 자들아, 왜 주님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둡고 빛이라고는 없다. 19 사자를 피하여 도망가다가 곰을 만나거나, 집 안으로 들어가서 벽에 손을 대었다가, 뱀에게 물리는 것과 같다. 20 주님의 날은 어둡고 빛이라고는 없다. 캄캄해서, 한 줄기 불빛도 없다. 21 "나는, 너희가 벌이는 절기 행사들이 싫다. 역겹다. 너희가 성회로 모여도 도무지 기쁘지 않다. 22 너희가 나에게 번제물이나 곡식제물을 바친다 해도, 내가 그 제물을 받지 않겠다. 너희가 화목제로 바치는 살진 짐승도 거들떠보지 않겠다. 23 시끄러운 너의 노랫소리를 나의 앞에서 집어치워라! 너의 거문고 소리도 나는 듣지 않겠다. 24 너희는, 다만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 25 이스라엘 가문아, 사십 년을 광야에서 사는 동안에, 너희가 나에게 희생제물과 곡식제물을 바친 일이 있느냐? 26 이제는 너희가 왕으로 떠받드는 식굿의 신상들과 너희의 별 신 기윤의 신상들을 너희가 짊어지고 갈 것이다. 그것들은 너희가 만들어서 섬긴 우상들이다. 27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다마스쿠스 저 너머로 사로잡혀 가게 하겠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의 이름은 만군의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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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여호와의 날은 이스라엘에게는 승리의 날이었고 대적자들에게는 파멸의 날이었어요. 그러나 아모스는 이스라엘에게 심판의 날을 예고하고 있어요. 또한 아모스는 예배한다는 것 만으로 하나님과 가깝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생각이 착각임을 폭로하고 있어요. 하나님의 백성의 예배와 일상생활은 나뉘어서는 안 돼요. 아모스 시대에는 예배를 행복과 번영을 얻으려는 수단으로 오해했고, 일상 생활은 각자의 생각대로 했어요. 하나님께서 인간 관계에서 실현하도록 세우신 정의와 공의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어요. |
에베소서 3장 14-21절 | 교회를 위한 사도의 중재 기도
14 그러므로 나는 아버지께 무릎을 꿇고 빕니다. 15 아버지께서는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붙여 주신 분이십니다. 16 아버지께서 그분의 영광의 풍성하심을 따라 그분의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여 주시고,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마음 속에 머물러 계시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여러분이 사랑 속에 뿌리를 박고 터를 잡아서, 18 모든 성도와 함께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를 깨달을 수 있게 되고, 19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빕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여러분이 충만하여지기를 바랍니다. 20 우리 가운데서 일하시는 능력을 따라,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욱 넘치게 주실 수 있는 분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
속 사람은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 곧 인간의 마음을 의미해요. 마음은 인간의 의지와 감정을 결정하며 성령을 통하여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열려 있어요. 달리 말하자면, 하나님의 역사가 없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깨달을 수 없어요. 누군가의 삶이 사랑에 뿌리를 박고 있으면 그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드러나게 돼요. |
이 말씀들이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사랑의 하나님께서 악한 이들을 심판하신다는 건 하나님의 사랑이 정의로운 사랑이라는 것을 의미해요. 이 이야기를 그저 다른 사람의 이야기라고,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치부해서는 안 돼요. 일상의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여러분이 평일이라는 거룩한 날들에, 회사와 학교, 가정이라는 성소에서 모든 일을 예배로 집례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준엄한 경고를 하실 거예요. 사랑과 평화를 이루는 마음은 결코 나로부터 비롯되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날마다 우리의 마음에 사랑을 창조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자고요. |
기도로 마무리 하자고요🙏🏻
"정의로운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 모든 삶의 순간이 당신에게 드려지는 예배가 되도록, 모든 삶의 공간에서 일상이라는 예배를 집례하는 집례자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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