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절 다섯째 주일을 돌아보며 2월 6일(월) 말씀 묵상 | 주현절 다섯째 주일을 돌아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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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기도
"빛 되신 주님, 당신의 성령께서 피조물 안에 계신 당신의 임재를 드러내시고 비추어 주십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당신의 거룩함을 우리의 삶에 비추어 주셔서 당신의 일에 우리의 손과 마음을 바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다른 이들을 치유하고 안식하게 하는 일, 먹이고 입히는 일, 모든 벙에를 부수고 악한 혀를 잠잠하게 하는 일에 우리를 사용해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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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105-112절 | 하나님 말씀의 영광
105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 106 주님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려고, 나는 맹세하고 또 다짐합니다. 107 주님, 내가 받는 고난이 너무 심하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를 살려 주십시오. 108 주님, 내가 기쁨으로 드리는 감사의 기도를 즐거이 받아 주시고, 주님의 규례를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109 내 생명은 언제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만, 내가 주님의 법을 잊지는 않습니다. 110 악인들은 내 앞에다가 올무를 놓지만, 나는 주님의 법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111 주님의 증거는 내 마음의 기쁨이요, 그 증거는 내 영원한 기업입니다. 112 내 마지막 순간까지, 변함 없이 주님의 율례를 지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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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등불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등불은 낮처럼 밝지는 않지만 다음 발걸음을 내딛기에는 넉넉하도록 빛을 비추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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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2장 3-20절 | 유다 왕국의 요시야와 율법책 발견
3 요시야 왕 제 십팔년에 왕은, 아샬랴의 아들이요 므술람의 손자인 사반 서기관을, 주님의 성전으로 보내며 지시하였다. 4 "힐기야 대제사장에게 올라가서, 백성이 주님의 성전에 바친 헌금, 곧 성전 문지기들이 백성으로부터 모은 돈을 모두 계산하도록 하고, 5 그 돈을 주님의 성전 공사 감독관들에게 맡겨, 일하는 인부들에게 품삯으로 주어 주님의 성전에 파손된 곳을 수리하게 하시오. 6 목수와 돌 쌓는 사람과 미장이에게 품삯을 주고, 또 성전 수리에 필요한 목재와 석재도 구입하게 하시오. 7 그들은 모두 정직하게 일하는 사람들이니, 일단 돈을 넘겨 준 다음에는 그 돈을 계산하지 않도록 하시오." 8 힐기야 대제사장이 사반 서기관에게, 주님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다고 하면서, 그 책을 사반에게 넘겨 주었으므로, 사반이 그 책을 읽어 보았다. 9 사반 서기관은 그 책을 읽어 본 다음에, 왕에게 가서 "임금님의 신하들이 성전에 모아 둔 돈을 쏟아 내어, 작업 감독관, 곧 주님의 성전 수리를 맡은 감독들에게 넘겨 주었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10 사반 서기관은 왕에게, 힐기야 대제사장이 자기에게 책 한 권을 건네 주었다고 보고한 다음에, 그 책을 왕 앞에서 큰소리로 읽었다. 11 왕이 그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는, 애통해 하며 자기의 옷을 찢었다. 12 왕은 힐기야 대제사장과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사반 서기관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였다. 13 "그대들은 주님께로 나아가서, 나를 대신하여, 그리고 이 백성과 온 유다를 대신하여, 이번에 발견된 이 두루마리의 말씀에 관하여 주님의 뜻을 여쭈어 보도록 하시오. 우리의 조상이 이 책의 말씀에 복종하지 아니하고, 우리들이 지키도록 규정된 이 기록대로 하지 않았으므로, 우리에게 내리신 주님의 진노가 크오." 14 그리하여 힐기야 제사장과 아히감과 악볼과 사반과 아사야가 살룸의 아내 훌다 예언자에게 갔다. 살룸은 할하스의 손자요 디과의 아들로서, 궁중 예복을 관리하는 사람이었다. 훌다는 예루살렘의 제 이 구역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들이 그에게 가서 왕의 말을 전하였다. 15 그러자 훌다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그대들을 나에게 보낸 그에게 가서 전하시오. 16 '나 주가 말한다. 유다 왕이 읽은 책에 있는 모든 말대로, 내가 이 곳과 여기에 사는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17 그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고, 그들이 한 모든 일이 나의 분노를 격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분노를 이 곳에 쏟을 것이니, 아무도 끄지 못할 것이다.' 18 주님의 뜻을 주님께 여쭈어 보라고 그대들을 나에게로 보낸 유다 왕에게 또 이 말도 전하시오.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네가 들은 말을 설명하겠다. 19 이 곳이 황폐해지고 이 곳의 주민이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나의 말을 들었을 때에, 너는 깊이 뉘우치고, 나 주 앞에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옷을 찢고, 내 앞에서 통곡하였다. 그러므로 내가 네 기도를 들어 준다. 나 주가 말한다. 20 그러므로 내가 이 곳에 내리기로 한 모든 재앙을, 네가 죽을 때까지는 내리지 않겠다. 내가 너를 네 조상에게로 보낼 때에는, 네가 평안히 무덤에 안장되게 하겠다.'" 그들이 돌아와서, 이 말을 왕에게 전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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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께 무언가 묻기 위해서 예언자에게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인상 깊게도 여성 예언자인 훌다에게 찾아갑니다. 훌다는 율법책에 기록된 심판의 위협을 확증합니다. 요시야는 후에 전쟁 중에 죽음을 당했지만 그의 장례는 말씀처럼 안전하게 치러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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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장 2-10절 | 전체 이스라엘이 완악해진 것이 아니다
2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은 성경이 엘리야를 두고 하신 말씀을 알지 못합니까? 그가 이스라엘을 고발하여, 하나님께 이렇게 호소하였습니다. 3 "주님, 그들은 주님의 예언자들을 죽이고, 주님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습니다. 남은 것은 나 혼자밖에 없는데, 그들은 내 목숨마저 찾고 있습니다." 4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내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사람 칠천 명을 내 앞에 남겨 두었다" 하셨습니다. 5 이와 같이, 지금 이 시기에도 은혜로 택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남아 있습니다. 6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은혜는 이미 은혜가 아닙니다. 7 그러면 무슨 결과가 생겼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찾던 것을 얻지 못하였지만,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은 그것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사람들은 완고해졌습니다. 8 성경에 이렇게 기록한 바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는 혼미한 영을 주셨으니, 오늘까지 그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 9 다윗도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그들의 밥상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고 덫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들이 걸려 넘어지고, 보복을 받게 하여 주십시오. 10 그들의 눈이 어두워져서 보지 못하게 되도록 하여 주십시오. 그들의 등이 언제나 굽어 있게 하여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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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논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사람들의 불순종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의 목표를 그르쳤지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부름 받은 사람은 그 목표에 도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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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심판의 위협은 사람들을 겁박하는 데에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그러한 심판 예고들을 통하여 사람들을 제 자리에 돌이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엘리야의 이야기가 그러했고 바울 시대가 그러했습니다. 우리의 앞날을 모두 다 말해주어 우리 안에 있는 불안을 잠식시켜 주지는 못하지만, 말씀은 오늘 살아갈 은혜와 내일을 가늠할 수 있는 은총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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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기도
“말씀하시는 주님, 날마다 당신의 말씀을 청종하게 하시고 그 말씀에 나의 삶을 비추어 그려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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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오(Theo) caminodeseoul@gmail.com 010-2839-08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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