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절 다섯째 주일을 돌아보며 2월 7일(화) 말씀 묵상 | 주현절 다섯째 주일을 돌아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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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기도
"빛 되신 주님, 당신의 성령께서 피조물 안에 계신 당신의 임재를 드러내시고 비추어 주십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당신의 거룩함을 우리의 삶에 비추어 주셔서 당신의 일에 우리의 손과 마음을 바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다른 이들을 치유하고 안식하게 하는 일, 먹이고 입히는 일, 모든 벙에를 부수고 악한 혀를 잠잠하게 하는 일에 우리를 사용해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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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105-112절 | 하나님 말씀의 영광
105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 106 주님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려고, 나는 맹세하고 또 다짐합니다. 107 주님, 내가 받는 고난이 너무 심하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를 살려 주십시오. 108 주님, 내가 기쁨으로 드리는 감사의 기도를 즐거이 받아 주시고, 주님의 규례를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109 내 생명은 언제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만, 내가 주님의 법을 잊지는 않습니다. 110 악인들은 내 앞에다가 올무를 놓지만, 나는 주님의 법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111 주님의 증거는 내 마음의 기쁨이요, 그 증거는 내 영원한 기업입니다. 112 내 마지막 순간까지, 변함 없이 주님의 율례를 지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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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등불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등불은 낮처럼 밝지는 않지만 다음 발걸음을 내딛기에는 넉넉하도록 빛을 비추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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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3장 1-8, 21-25절 | 요시야의 언약 갱신과 우상 숭배 철폐
1 왕이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소집하였다. 2 왕이 주님의 성전에 올라갈 때에,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어른으로부터 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이 그와 함께 성전으로 올라갔다. 그 때에 왕은, 주님의 성전에서 발견된 언약책에 적힌 모든 말씀을, 크게 읽어서 사람들에게 들려 주도록 하였다. 3 왕은 기둥 곁에 서서, 주님을 따를 것과, 온 마음과 목숨을 다 바쳐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킬 것과, 이 책에 적힌 언약의 말씀을 지킬 것을 맹세하는 언약을, 주님 앞에서 세웠다. 온 백성도 그 언약에 동참하였다. 4 왕은 힐기야 대제사장과 부제사장들과 문지기들에게,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별을 섬기려고 하여 만든 기구들을, 주님의 성전으로부터 밖으로 내놓도록 명령하였다. 그리고 그는,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들판에서 그것들을 모두 불태우고, 그 태운 재를 베델로 옮겼다. 5 그는 또, 유다의 역대 왕들이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위에 있는 산당에서 분향하려고 임명한, 우상을 숭배하는 제사장들을 내쫓았다. 그리고 바알과 태양과 달과 성좌들과 하늘의 별에게 제사지내는 사람들을 모두 몰아냈다. 6 그는 아세라 목상을 주님의 성전에서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시내로 들어 내다가, 그 곳에서 불태워 가루로 만들어서, 그 가루를 일반 백성의 공동묘지 위에 뿌렸다. 7 왕은 또 주님의 성전에 있던 남창의 집을 깨끗이 없애었다. 이 집은 여인들이 아세라 숭배에 쓰이는 천을 짜는 집이었다. 8 그는 유다의 모든 성읍으로부터 모든 제사장을 철수시켜 예루살렘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게바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그 제사장들이 제사하던 산당들을 모두 부정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 성읍 성주의 이름을 따서 '여호수아의 문'이라고 부르는 문이 있었는데, 그 문의 어귀에 있는 산당들 곧 그 성문 왼쪽에 있는 산당들을 모두 헐어 버렸다. … 21 왕이 온 백성에게 명령을 내렸다.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유월절을 준비하십시오." 22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로부터 이스라엘과 유다 왕들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어느 시대에도 이와 같은 유월절을 지킨 일은 없었다. 23 요시야 왕 제 십팔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예루살렘에서 주님을 기리는 유월절을 지켰다. 24 요시야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주님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지키려고,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서 신접한 자와 박수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혐오스러운 것들을, 눈에 보이는 대로 다 없애 버렸다. 25 이와 같이 마음을 다 기울이고 생명을 다하고 힘을 다 기울여 모세의 율법을 지키며 주님께로 돌이킨 왕은, 이전에도 없었고 그 뒤로도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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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야는 언약을 체결하는데 이 언약은 모든 사람이 이 책에 적힌 언약의 말씀을 지킬 의무를 지는 언약입니다. 그 이후 요시야는 이교도의 풍속을 제거하여 예배 의식을 정결하게 만들었습니다. 본래 유월절은 가족 절기로 각자 사는 곳에서 지켰는데, 요시야는 신명기의 규정(신 16:1-8)에 맞게 온 백성이 함께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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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4장 1-12절 | 사도의 직분에 담긴 복음의 광채 / 그리스도와 더불어 고난을 떠맡음
1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를 힘입어서 이 직분을 맡고 있으니, 낙심하지 않습니다. 2 우리는 부끄러워서 드러내지 못할 일들을 배격하였습니다. 우리는 간교하게 행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환히 드러냄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의 양심에 우리 자신을 떳떳하게 내세웁니다. 3 우리의 복음이 가려 있다면, 그것은 멸망하는 자들에게 가려 있는 것입니다. 4 그들의 경우를 두고 말하면,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서,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5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선포합니다.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 자신을 여러분의 종으로 내세웁니다. 6 "어둠 속에 빛이 비쳐라" 하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 속을 비추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의 빛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7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나는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 8 우리는 사방으로 죄어들어도 움츠러들지 않으며,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으며, 9 박해를 당해도 버림받지 않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 10 우리는 언제나 예수의 죽임 당하심을 우리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11 우리는 살아 있으나, 예수로 말미암아 늘 몸을 죽음에 내어 맡깁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의 죽을 육신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12 그리하여 죽음은 우리에게서 작용하고, 생명은 여러분에게서 작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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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빛을 가지고 사도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전하는 선포 속에서 이 빛은 계속 전달되며 이 선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능력을 십자가에 달리신 분의 약함을 통해 드러내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보잘 것 없음은 보배를 드러내는 질그릇이 됩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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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우리는 말씀에 비추어, 그리고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안에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알 수 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우리가 하나님을 드러내고 증거하는 삶을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자신의 보잘 것 없음에 집중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자신의 전능함을 드러내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족한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이 드러나시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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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기도
“우리의 연약함에 집중하지 않으시는 주님, 우리가 약함을 들어 쓰시는 당신을 신뢰하며 당당하게 하루를 살아낼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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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오(Theo) caminodeseoul@gmail.com 010-2839-08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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