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후 여섯째 주일을 돌아보며 7월 19일(화) 말씀 묵상 | 성령강림 후 여섯째 주일을 돌아보며 |
기도부터 하자고요🙏🏻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 당신께서는 완전히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당신의 아들 안에서 우리가 무력한 사람과 궁핍한 사람들, 우리가 무시하거나 억압해 온 사람들, 우리가 적이라고 여겨 온 사람들과 화해하게 해 주세요. 그래서 우리가 당신의 사랑의 손으로 모든 사람을 섬기게 하시고, 우리의 자비로운 돌봄이 필요한 이들의 곁에 함께 하게 해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시편 119편 17-32절 | 하나님 말씀의 영광(알파벳 시편의 백미)
17 주님의 종을 너그럽게 대해 주십시오. 그래야 내가 활력이 넘치게 살며, 주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습니다. 18 내 눈을 열어 주십시오. 그래야 내가 주님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볼 것입니다. 19 나는 땅 위를 잠시 동안 떠도는 나그네입니다. 주님의 계명을 나에게서 감추지 마십시오. 20 내 영혼이 주님의 율례들을 늘 사모하다가 쇠약해졌습니다. 21 주님께서는 오만한 자들을 책망하십니다. 그 저주 받은 자들은 주님의 계명에서 이탈하는 자들입니다. 22 그들이 나를 멸시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그들이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나는 주님의 교훈을 잘 지켰습니다. 23 고관들이 모여 앉아서, 나를 해롭게 할 음모를 꾸밉니다. 그러나 주님의 종은 오직 주님의 율례를 묵상하겠습니다. 24 주님의 증거가 나에게 기쁨을 주며, 주님의 교훈이 나의 스승이 됩니다. 25 내 영혼이 진토 속에서 뒹구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에게 새 힘을 주십시오. 26 내가 걸어온 길을 주님께 말씀드렸고, 주님께서도 나에게 응답하여 주셨으니, 주님의 율례를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27 나를 도우셔서, 주님의 법도를 따르는 길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주님께서 이루신 기적들을 묵상하겠습니다. 28 내 영혼이 깊은 슬픔에 빠졌으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에게 힘을 주십시오. 29 그릇된 길로 가지 않도록, 나를 지켜 주십시오. 주님의 은혜로, 주님의 법을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30 내가 성실한 길을 선택하고 내가 주님의 규례들을 언제나 명심하고 있습니다. 31 주님, 내가 주님의 증거를 따랐으니, 내가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십시오. 32 주님께서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시면, 내가 주님의 계명들이 인도하는 길로 달려가겠습니다. |
히브리어 본문에서 이 시편의 짜임새는 알파벳 순서를 따르는데, 절마다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같은 히브리어 자모로 시작하는 절이 여덟 개씩 모여서 한 연을 이루고 있어요. 이 시편은 알파벳 시편의 백미인데, 형식이 이처럼 예술적이기 때문에 내용의 짜임새나 흐름은 기대하기 어려워요. 이 시편은 전체가 하나님 말씀을 칭송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하나님 말씀은 토라(율법)를 의미하고 있어요. 19절에서 기도자가 자신을 나그네라고 말하는 것은 그 당시 다른 이들의 보호와 지시에 의존해야만 한다는 나그네에 자신을 견준 거예요. 29절의 그릇됨과 30절의 성실함은 말과 관련된 것으로 이해하지만, 히브리 사람들은 이를 인격과 관련되어 이해하고 있어요. 그래서 한 사람의 태도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
아모스 8장 13절 - 9장 4절 | 하나님 말씀을 구하여도 얻지 못하리라 / 마지막 환상 - 제단 위의 하나님, 아무도 심판을 피할 수 없다
13 그 날에는 아름다운 처녀들과 젊은 총각들이 목이 말라서 지쳐 쓰러질 것이다. 14 사마리아의 부끄러운 우상을 의지하고 맹세하는 자들, '단아, 너의 신이 살아 있다', '브엘세바야, 너의 신이 살아 있다' 하고 맹세하는 자들은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1 내가 보니, 주님께서 제단 곁에 서 계신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성전 기둥 머리들을 쳐서, 문턱들이 흔들리게 하여라. 기둥들이 부서져 내려서, 모든 사람들의 머리를 치게 하여라. 거기에서 살아 남은 자들은, 내가 칼로 죽이겠다. 그들 가운데서 아무도 도망할 수 없고, 아무도 도피할 수 없을 것이다. 2 비록 그들이 땅 속으로 뚫고 들어가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붙잡아 올리고, 비록 그들이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겠다. 3 비록 그들이 갈멜 산 꼭대기에 숨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찾아 붙잡아 오고, 비록 그들이 내 눈을 피해서 바다 밑바닥에 숨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바다 괴물을 시켜 그들을 물어 죽이게 하겠다. 4 비록 그들이 적군에게 사로잡혀 끌려가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칼에 찔려 죽게 하겠다. 그들이 복을 받지 못하고 재앙을 만나도록, 내가 그들을 지켜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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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의 삶을 우상에서 찾았던 이들에게는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도 없고 제사장이나 예언자를 통한 지시나 위로도 없어요. 아무리 간절히 찾고 구해도 하나님 쪽에서는 그저 소름끼치는 침묵만 있을 뿐이에요. 성소 앞 제단에 모인 백성들은 구원을 기대하지만 그 자리에 있는 건 오직 심판뿐이에요. 그 어디도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아요. |
요한1서 2장 1-6절 | 중보자이신 그리스도
1 나의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쓰는 것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죄를 짓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누가 죄를 짓더라도, 아버지 앞에서 변호해 주시는 분이 우리에게 계시는데,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시니, 우리 죄만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한 것입니다. 3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참으로 알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4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요, 그 사람 속에는 진리가 없습니다. 5 그러나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 속에서는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참으로 완성됩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음을 압니다. 6 하나님 안에 있다고 하는 사람은 자기도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과 같이 마땅히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
스스로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죄와의 싸움을 하게 돼요. 그 사람은 이 싸움을 할 때 그리스도가 자신의 편이라는 확신을 가져도 돼요. 성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뿐만 아니라 심판의 날까지 대언자로 나서시는 분이라고 고백하고 있어요. 2절의 상반절은 아마 고대교회의 공식적인 문구였을 거예요. 기자는 이 편지의 수신인들에게 교회의 공동의 고백이 무엇인지 회상시키고 있어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삶의 전범이세요. 그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그 사랑으로 살아야 해요. |
이 말씀들이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삶 이외에서 위안과 기쁨을 얻으려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 밖에 있는 사람이에요. 우리는 신뢰와 불신앙 사이에서 마치 진자운동을 하는 것처럼 살아가지만, 오늘의 말씀은 그 싸움에 함께 하는 분이 계시다고 말씀하고 있어요. 최후의 날까지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싸움에 함께 하세요! 주님과 더불어 자기 자신에게로만 침잠하는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처럼 다른 이들을 품어 사랑하는 삶을 살아 보자고요. |
기도로 마무리 하자고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일상 가운데 마주하는 모든 싸움에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도 당신처럼 자기 자신만을 향하는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이웃들을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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