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절 여섯째 주일을 돌아보며 2월 15일(수) 말씀 묵상 | 주현절 여섯째 주일을 돌아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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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기도
"거룩한 정원사이신 주님, 당신께서는 우리의 성장과 우리의 숲을 가꾸기 위한 씨앗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당신께서는 죽은 것처럼 보이는 모든 것들을 풍성한 삶으로 일으키십니다. 우리가 축복을 선택하고 죽음이 아니라 삶을 선택하게 하셔서 우리가 당신의 모든 자녀들과 평화를 이루고 흠 없이 당신을 찾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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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9-16절 | 하나님 말씀의 영광
9 젊은이가 어떻게 해야 그 인생을 깨끗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길, 그 길뿐입니다. 10 내가 온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찾습니다. 주님의 계명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11 내가 주님께 범죄하지 않으려고,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합니다. 12 찬송을 받으실 주님, 주님의 율례를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13 주님의 입으로 말씀하신 그 모든 규례들을, 내 입술이 큰소리로 반복하겠습니다. 14 주님의 교훈을 따르는 이 기쁨은, 큰 재산을 가지는 것보다 더 큽니다. 15 나는 주님의 법을 묵상하며, 주님의 길을 따라 가겠습니다. 16 주님의 율례를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잊지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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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자는 자신을 둘러싼 문제들과 불안 속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의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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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장 1-15절 | 지혜는 파멸을 막아준다
1 아이들아, 내 말을 받아들이고, 내 명령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여라. 2 지혜에 네 귀를 기울이고, 명철에 네 마음을 두어라. 3 슬기를 외쳐 부르고,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여라. 4 은을 구하듯 그것을 구하고, 보화를 찾듯 그것을 찾아라. 5 그렇게 하면, 너는 주님을 경외하는 길을 깨달을 것이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터득할 것이다. 6 주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지식과 명철을 주시기 때문이다. 7 정직한 사람에게는 분별하는 지혜를 마련하여 주시고, 흠 없이 사는 사람에게는 방패가 되어 주신다. 8 공평하게 사는 사람의 길을 보살펴 주시고, 주님께 충성하는 사람의 길을 지켜 주신다. 9 그 때에야 너는 정의와 공평과 정직, 이 모든 복된 길을 깨달을 것이다. 10 지혜가 네 마음 속에 들어가고,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다. 11 분별력이 너를 지켜 주고, 명철이 너를 보살펴 줄 것이다. 12 지혜가 악한 사람의 길에서 너를 구하고, 겉과 속이 다르게 말하는 사람에게서 너를 건질 것이다. 13 그들은 바른길을 버리고, 어두운 길로 가는 사람들이다. 14 그들은 나쁜 일 하기를 좋아하며, 악하고 거스르는 일 하기를 즐거워한다. 15 그들의 길은 구부러져 있고, 그들의 행실은 비뚤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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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에 이르기 위해서는 저마다 애쓰고 힘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혜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성서에서 안다는 것은 지성적 작업이 아니라 인격적인 교제를 뜻합니다) 하며 옳은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명철을 선물하고, 파멸의 근원이 되는 나쁜 사귐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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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1-12절 | 혼인, 이혼, 독신에 관하여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리를 떠나서, 요단 강 건너편 유대 지방으로 가셨다. 2 많은 무리가 예수를 따라왔다. 예수께서는 거기서 그들을 고쳐 주셨다. 3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그를 시험하려고 물었다.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사람을 창조하신 분이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다는 것과, 5 그리고 그가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서, 자기 아내와 합하여서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신 것을, 너희는 아직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6 그러므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7 그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 주고 아내를 버리라고 명령하였습니까?" 8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에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여 준 것이지, 본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음행한 까닭이 아닌데도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드는 사람은, 누구나 간음하는 것이다." 10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남편과 아내 사이가 그러하다면, 차라리 장가 들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1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나 다 이 말을 받아들이지는 못한다. 다만, 타고난 사람들만이 받아들인다. 12 모태로부터 그렇게 태어난 고자도 있고, 사람이 고자로 만들어서 된 고자도 있고, 또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사람도 있다.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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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예수의 제자들은 독신으로 살았기 때문에 고자와 관련된 모욕을 들었을 겁니다. 예수는 이러한 삶의 형식을 두둔하시며 천국을 위하여 사는 삶을 격려하십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동기로 실천하는 독신(이러한 동기로 실천하는 결혼도 마찬가지입니다)을 하나님 나라의 표징이라고도 말씀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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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세속적인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에 우리의 삶의 지향을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만 우리는 사람의 긍정이 아니라 주님의 긍정을 기대하며 살아야 합니다. 쉴 새 없이 우리의 존재 가치를 뒤흔드는 이야기들이 들이닥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의지하며 무엇이 옳은 것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지혜는 요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참된 것들은 언제나 정직의 얼굴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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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기도
“참된 가치이신 주님, 우리가 사람의 긍정이 아니라 당신의 긍정을 좇게 해 주세요. 옳은 것들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날마다 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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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오(Theo) caminodeseoul@gmail.com 010-2839-08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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